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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타의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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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야기, 준비되지 못한 필기도구, 나의 아하!!

by 살찐 소나기 2026. 3. 18.

AI가 만들어준 이미지

 

 

꿈이야기 - 2017. 3. 6. 나한테 듣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소설을 쓰네

우리 딸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할머니 방에 들어갔는데 얼마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그 방에서 같이 지내던 딸이 기분이 안좋다고 나가자고 해서 그 방에서 나온다.
내가 필기도구가 없어서 꿈이야기를 딸에게 받아 적어 달라고 하는데 딸이 그건 성경에 있는 이야기잖아 그러면서 핀잔을 주면서 쓴 것을 찢어버린다.
다른방에 갔더니 남편과 아는 부부가 있다. 내가 그 와이프에게 내가 필기도구가 없으니 내 꿈좀 받아 적어달라고 한다.
그랬더니 그 와이프도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서 냅킨에다가 잘 안나오는 펜으로 받아 적다가 안되겠다고 하고 나는 방을 나온다
나오는데 교회 청년들이 어학원에 간다고 우르르 나온다
그중에 어떤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만 어학원을 간다고 버스를 타러간다.
그래서 와이프와 나는 집으로 가는길에 그 아이가 마구 운동을 멋있게 하면서 가서 나도 운동을 하면서 가는데 거의 다와서 그 부인이 남편으로 변해있었다
거의 집에 다 와 가는데 이상한 길에 들어섰는데 한 2미터 높이의 계단 중간쯤에 내가 있다
오른쪽에 커다란 철제 맥주 저장통같은 것이 있다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 너무 낡아서 그래서 속이 다 들여다 보인다.
거기에 흉측하게 생긴 짐승이 거대한 벌레같은 것이 머리가 뜯겨져서 아우성을 치고 있다.
무서워서 살살 피해서 내려가려고 계단 밑을 보는데 아래에도 역시 흉측한 마치 우리 몸의 서너배는 큰 새우같은 모양의 벌레가 역시 처참하게 상처나고 동강나서 널부러져 내가 살던 어릴적 집 골목 입구를 막고 있어서 무서워하고 뒤로 물러나 있는데 누가 다 치웠다고 내려가라고 한다
순식간에 깨끗하게 치워졌는데 너무 높아서 뛰어내리지를 못하고 멀어도 돌아가겠다고 커피를 타서 마시면서 슬슬 걸어가야지 하면서 거기를 떠난다

길을 돌아서 나가다가 길이 막혀서 나가는 출구를 찾다가 기차같은 것을 타게되어서 모르는 사람과 타고 가다가 내려야한다고 내린곳이 전혀 내가 모르는 곳이다
동네 이름을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서도닥, 서도독” 이렇게 말하는 것 같은데 도저히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가 없다

갑자기 그곳을 남편과 남편 친구 부부랑 같이 걸어가고 있다
어떤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스파게티를 정말 맛있게 하는 집이다. 손님이 엄청 많다
주인이랑 이야기하다가 나도 모르게 독일어가 튀어나왔다
그랬더니 주인이 너무 반색하면서 독일 빵을 먹기좋게 멋있게 칼로 기교를 부려가면서 준다
주인이 매니저인듯한 어떤 사람을 부르면서 독일어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갑자기 식당 룸을 다시 세팅해야한다고 다른 방에 가 있어달라고 기다리라고 이야기한다
옆방으로 가고 그 방은 아마 내일 결혼식이 있는 듯이 다시 세팅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손님들이 옆방에서 있는데 사람들이 나를 보고 신기하게 존경하는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수군거린다.
“독일에서 성공한 식당을 한데”
“독일남자하고 결혼해서 독일말 잘한데”
“잉? 아까 사모님이라고 했는데 독일남자랑 결혼했대?”
나는 그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웃으며 생각한다
“나한테 듣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소설을 쓰네”하고..
시간이 지나서 사람들이 하나둘 돌아가는데 주인은 오지 않는다
점점시간이 지나서 불도 꺼지고 동료 부부도 늦었다고 돌아가려고 한다
행사가 있어서 맥주 2박스를 사가지고 가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하는 수없이 너무 늦고 다른 일하는 사람이 영업 끝났다고 말해서 남편과 나가는데 남편에게 
“친구네 맥주 사가야한데 차도 없는데 어떻게 맥주를 박스채 사가지?”
그랬더니 나가는 길이니 어서 전화하라고 한다
그런데 그 식당에 가방을 두고 나와서 가방을 다시 가지러 들어가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막히고 해서 이리 돌고 저리돌고 헤매다가 꿈이 깼다

 

준비되지 못한 필기도구 - 커피와 가방

아직 나에게 나를 기록할 필기도구가 없다는 것은 아마도 내가 나의 여정을 기록할 만한 시간이 아닌것 같다.

좀더 많은 여정을 지난 후에 나의 걸어온 길을 바라볼 수 있는 그리고 그때는 담담하게 기록할 수 있는 필기도구가 마련되어 있지 않을 까 싶다.

 

돌아가도 된다고 커피 한잔을 찾는 나의 여유만만한 모습이 어쩌면 나의 갈길을 차근차근 한발씩 제대로 밟고 올라가려고 하는 나만의 고집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기본을 단단히 다지면서 그러면서도 커피 한잔을 할 여유가 있다면 어떤 길도 담대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국 내 가방을 찾아간다.

나의 자아, 나의 참나, 나의 진정한 내 모습을 찾기 위해서 나는 가방을 찾으러 간다.

 

나의 아하!! - 걱정이 많은 사람이 가방이 무겁다.

나의 아하!!는 가방이다.

평소에도 나는 가방을 좋아한다.

비싼 가방은 나에게 소용이 없다. 편하고 값은 싸지만 활용감이 있는 가방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한다.

그 안에는 나의 필수적인 것들이 들어있다.

전화기, 휴지, 돈, 필통, 책, 지갑, 돋보기, 손수건 등등등등 이런 모든 것들을 가지고 간다.

걱정이 많은 사람이 가방이 무겁다 했는가?

나의 가방은 항상 불룩하고 나의 가방은 항상 무엇이든 많이 들어있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헤매고 오래 걸릴지라도 나를 찾아서 오늘도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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