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몰타의 아름다운 풍경
꿈이야기

꿈이야기31, 버스와 택시 - 군인과 아이, 나의 아하!!

by 살찐 소나기 2026. 4. 18.

 

 

꿈이야기31 - 2024. 5. 3. 할렐루야를 외치니 모든 것이 제자리로 왔다.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타고 가다가 전혀 다른 곳에서 내렸다. 부동산 간판이 보이는 곳으로 가서 어떤 아주머니에게 물어본다.
속으로 여기가 신길동이다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 아주머니는 자기 가게로 데리고 간다. 치킨집 같다.
여기 집들이 어떤지 집들은 나온 것이 있는지... 뒤쪽으로 가면 집들도 많다고 하고 그런데 생각보다 비싸다고 한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이곳도 넓지만 가격이 비싸다고 한다. 1000에 350이라고 한다.
속으로 보증금은 싸지만 월세는 너무 비싸다라고 생각한다. 가끔 보자고 해서 전화번호를 받고 나온다.
나와서 보니 동네에는 강이 흐르고, 이제사 개발되는 것 같은 노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인 것 같다. 그래서 조용한 것 같은....
나중에 남편을 한 번 데리고 와야하겠다라는 생각하면서 남편이 좋아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버스를 타러 가려고 하지만 어디인지 잘 몰라서 노학동을 간다고 말해야지 하면서 택시를 잡으려고 한다.

정류장은 노점상들이 많은데 붕어빵을 8개에 1000원에 판다고 사람들이 많이 사간다 지나가는 사람이 하나 주길래 먹었는데 맛이 없다. 그래서 사지 않고 택시를 잡으려하나 정류장이 넓직하게 되어서 택시가 잘 안온다. 빈차가 와서 잡으려고 하지만 내가 손을 흔들기 전에 가버린다.
다음차를 기다리는데 분장도 안끝낸 뮤지컬 단원같은 사람들이 집에 가려는 것 같이 몰려와서 나의 택시 잡으려는 것을 방해한다.
여기서부터 밤인 느낌이다. 그래서 길을 건너 한블럭 위로가서 택시를 잡는데 택시가 너무 낡아서 너덜너덜한 느낌이다. 내가 앉으니 그제사 뒤에 앉았던 군인이 내린다. 택시기사는 너무 앳되어 보이는 여자인데 군복을 입은것 같다. 이상하게 기사가 약에 취했는지 술에 취했는지 이상해서 내려 버리는데 여자아이가 하나 더 있는 것 같았다.

다시 원래 정류장으로 왔다.
아직도 그 단원같은 사람들이 있는데 숫자는 더 많아지고 월급봉투를 나누어 주겠다고 하면서 사람들을 합창대열처럼 세우고 봉투를 나누어준다. 정류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있는데 모든 그 사람들이 그들의 행동에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
갑자기 모든것이 얼어붙은 듯 움직임이 없다. 차도 사람들도 올스톱이다.
나는 중앙선으로 나가서 하 하 할 할 할렐루야 할렐루야를 외치니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버스와 택시 - 군인과 아이

우리가 생각하는 버스는 정류장이 있다. 그것은 정해진 곳으로만 간다는 이야기이다. 정해진 곳, 정해진 시간, 그리고 그 버스를 타는 사람들도 정해진 곳으로 출근하고, 퇴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의 거대한 흐름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가 움직이는 모습, 말하지 않아도 암묵적으로 지켜내고 있는 사회규범 같은 것이다. 그리고 루틴처럼 돌아가는 일상의 시간들이다. 마치 정규직처럼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정해진 시간에 점심을 먹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을 한다. 

그 반면에 택시는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 정해진 장소나 정해진 시간이 없이 그때그때 타는 손님이 원하는 곳으로, 원하는 시간으로 데려다주는 것이다. 때로는 급하게 가야 하고, 때로는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버스를 탈 수 없는 사람들이 타기도 하는 것이다. 어쩌면 급하게 가야 하는 곳이나 내가 전혀 알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기사에게 나야 갈 길을 이야기하고 나를 데려다 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군인도 규범, 규칙에서 벗어나면 안되는 사람인 것이다. 거기에 아이까지 있다면 얼마나 조심스럽게 다루기도 해야하고, 이제 신생아처럼 나는 새롭게 무엇인가를 새롭게 만들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나의 아하!! - 벗어나라니까

택시를 군인이 운전하고 있다. 아니 얼마나 규범에 얽매이는 삶이면 버스를 벗어나서 탄 택시 운전기사가 군인이겠는가? 그 자리에서 얼마나 닳고 달아서 의자가 다 너덜너덜 해지도록 그 일을 끝까지 붙들고 있는지 모르겠다.

규칙쟁이의 모습은 합창단에서도 나온다. 월급을 받는다는 것이 나에게는 또다른 한달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한다. 한달이 지나서 월급을 받는데 또 한달을 일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인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몸부림을 치느라 찻길 한복판까지 나와서 나의 벗어남을 알리려 하지만 사람들이 인상을 찌추리면서 나의 독립을 원하지 않는 것을 보니 나는 또 다시 주눅이 들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버리고 마는 것이다.

택시를 그냥 타고 가보자. 길 한복판에서 할렐루야를 외치는 것처럼 나의 해방을 소리쳐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