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야기30, 소금과 농협, 동전과 찌푸린 직원, 나의 아하!!

꿈이야기30 - 2024. 2. 11. 3키로 짜리 3개를 사려다가 5개를 주문한다.
나의 커다란 빨간 돼지 저금통을 다른 사람이 실수로 떨어뜨려서 열리게 되었다.
100원짜리, 50원짜리, 10원짜리가 수북하게 나왔다.
한꺼번에 은행에 가려했지만 분리를 해야 한다고 해서 모두 다른 봉지에 넣었다.
농협을 갔다.
명절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고 아이를 데리고 출근한 사람도 있다.
농협써비스에서 물건을 구입하려고 한다.
농협에 있는 모든 직원이 나를 도와준다.
농협 벽에 걸린 커다란 모니터로 상품들을 보다가 소금을 사려고 한다.
3키로 짜리 3개를 사려다가 5개를 주문한다.
머리속으로 누구누구에게 줄 것인지 카운트를 한다.
나는 그때서야 동전을 꺼내어서 바꾸려고 한다.
직원이 약간의 얼굴 찌푸림이 있으나 나는 신경쓰지 않았다.
소금을 다 들고 갈 수 없어서 남편에게 차를 가져오라고 부를까 고민을 한다.
소금과 농협, 동전과 찌푸린 직원
소금이라는 것의 연상을 해보. 소금은 태양의 뜨거운 열기가 있어야 정제된 소금을 얻을 수가 있다. 뜨거운 열기와 그리고 비와 바람과 모든 자연현상이 있고 난 후에 정제된 소금이 나오는 것이다.
그렇다라면 나는 내 삶에서 있었던 모든 뜨거운 열기와 비와 바람 등등 모든 풍상을 다 맞이하고 난 다음에 오는 것이 소금이니 엄청난 고난의 길, 연금술의 길을 걷고 난 다음에 정금같이 나오는 것처럼 나에게는 소금이 보여진 것일 것이다.
나에게 농협은 그다지 친숙하지가 않았다.내가 살던 동네에는 농협이 없었고, 내가 알기에 그 옛날에는 농협은 주로 지방에 위치하는 곳이 많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나에게는 그다지 친숙하지도, 거래를 해보지도 않았던 은행인 것이다. 그러니 내가 은행에 가서 거래를 해야한다고 하니 많이 어색한 장소임에 분명한 것이다.
동전을 많이 가지고 갔다. 종류별로 가지고 갔다. 그것은 내가 여태 살면서 나에게 있던 지혜, 삶, 생활, 모든 것에서 남겨진 잔돈 같은 의미일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 동전들이 많았고, 그것들을 차곡차곡 돼지 저금통에 모았던 것이다. 소금처럼 이 동전들도 내 삶의 자투리 같은 아니면 내 삶을 다 살고 보너스처럼 저금했던 것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돼지 저금통 같을 것이다.
찌푸린 직원은 나의 숙제였을 것이다. 왜 나의 소중한 것을 가지고 농협이라는 시스템에서 그것을 바꾸려고 하고, 거기에다가 농협 홈쇼핑에서 소금을 사려하면 직원은 반드시 친절하게 나의 구매를 반겨야 할 것이었다. 그런데 직원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손님이 구매를 한다는데 찌푸리는 직원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이것은 내 숙제였을 것이다.
나의 아하 - 돼지저금통과 도움은 거기까지
꿈에 대한 알아차림과 아하가 이렇게 선명하게 오는 꿈은 처음이다.
돼지 저금통을 누가 건드려서 터져서 농협에 돈을 바꾸러 갔다가 소금을 사는 꿈이다. 이렇게 명징하게 꿈이 나에게 나의 가야할 길을 보여주다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돼지저금통을 누가 건드려서 터졌다. 나의 지금 알아챔은 저 돼지 저금통이 나의 담낭이였다. 누군가 그것을 건드린것이다. 아니면 내 몸속에 있는 것이니 내가 건드린 걸 수도 있고 "아! 쉬고 싶다"라는 나의 말이 건드린 것 일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 건드림으로 인해 나는 담낭을 수술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여러가지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물론 내가 다닐 수 있는 대학원은 메이저가 아닌 약간의 네임벨류는 떨어지지만 알토란처럼 속이 꽉찬 농협처럼 그런 학교를 가게된 것일 것이다. 이 나이에 메이저급은 갈 수 없으니 그것이 농협으로 표현이 된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의 농협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다.
소금을 사려고 하는것은 내가 이제 제대로 꿈을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에 그것을 탐구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지금까지 꾼 꿈으로 책을 읽으면서 나의 꿈작업으로 공부를 깊게 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상징이었던 것이다.
농협직원들의 도움은 연구원에 대학원에 있는 사람들의 도움이 아닐까한다. 나를 꿈의 세계로 초대한 가깝고 고마운 지인, 그리고 나를 상담해주었던 교수님, 그리고 나를 공부를 시작하게 수속까지 도움을 준 꿈친구들 이런 사람들이 농협의 직원이었지 않나 싶다. 그 와중에 찌푸린 직원, 직접적으로 나와 구매이야기를 하는 그 직원도 오늘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깨달으니 그 사람이 나에게 친절하지 않아도 수용이 되는 부분인 것이다.
또한 그 직원들이 하는 일은 돈을 세는 것을 도와주는 직원도 있었고, 소금을 구매하도록 도와주는 직원도 있었다. 그들의 할일은 나누어져 있었다. 돈을 세는 사람은 돈을 세는 일까지, 소금으로 바꿔주려는 찌푸린 직원은 소금으로 바꾸는 일까지. 나를 농협까지 데리고 간 사람은 데리고 간 그 시점까지. 그들의 각자 할 일은 거기까지 인 것이다. 더가면 그것은 선을 넘는 일인 것이다.
남편에게 오라고할까 고민하는 것은 운전을 하기 싫어하는 나의 아니무스에게 운전하는 것은 어때하고 묻는 듯한 나만의 느낌이지 않았을까?